오늘 토론회는 이전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그동안 토론회를 지배했던 인신공격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다만 공약 검증과
지역현안의 해법을 놓고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원희룡- 신구범 후보는 당선될 경우
제주개발공사와 컨벤션센터 같은 공기업에
선거에 도움을 준 인사를 임용하거나
논공행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계속해서 양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KCTV 제주방송과 한라일보가 마련한 도지사 후보 토론회는
시작부터 달랐습니다.
경직되거나 딱딱한 그들만의 토론회가 아닌 상의를 탈의한 채
90분 내내 TV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그동안 토론회때마다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인신공격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세차례 주어진 상호토론에서
원희룡 - 신구범 후보는 서로의 공약 검증과
지역 현안에 대해 해결책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먼저 원희룡 후보의 부진한 입법발의실적과
신구범 후보의
노형동 드림타워에 대한 시각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씽크>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
국정아젠다와 관련해서 그동안 어떤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고민했었는지,
사례 있으면 말해달라. 왜냐하면 국회 입법활동이 상당히 저조한...
씽크)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의회의 주민투표, 방법은 따져봐야겠지만 그런 문제 제기와
신 후보가 토론회에서 거듭 얘기하는 것처럼
법적인 절차에 하자가 없다면, 카지노만 안 들어가는 것이라면
허가를 안 해 줄 방법이 있느냐에...
친환경농업의 농가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제시한
신구범 후보의 가격보전제에 따른
예산확보방안을 놓고는 두 후보간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씽크)신구범 후보 원희룡 후보
쓸 수 있는 돈이 4천억 남짓이다. 이런 상황에서 매년 신규예산
3천억원을 만들어낸다? 저는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원 후보께서 만일 지사가 된다면 가격보전정책 못 하겠네요?
원희룡- 신구범 후보는 당선될 경우
제주도개발공사와 컨벤션센터, 제주발전연구원, 제주관광공사에
선거에 도움을 준 인사를
임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씽크)원희룡 새누리당 후보
선거용 논공행상이나 공무원 자리 보존용으로 특히 4가지에 대해서는
전혀, 한자리도 안 쓰겠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씽크)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기본적으로 전문경영인을 초빙해서 삼다수, 컨벤션을 맡도록 하겠다.
컨벤션센터 필요하면 외국인을 CEO로 모셔야 한다.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열린 도지사 후보 토론회.
인신공격 대신 공약검증과 현안을 둘러싼 열띤 토론에
깔끔한 진행이 더해지면서
TV토론회의 품격을 한단계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