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닷새 앞두고 오늘부터 이틀동안 사전투표가
제주에서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종전의 부재자 투표와 달리 별도의 신고 없이도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가 가능한데요.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6월 4일 선거 당일에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을 위한 사전 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제주에서도 일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는 제주시청과 제주도의회 그리고 각 읍,면,동 주민센터 등 모두 43개 투표소에서 별다른 사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공휴일이 아니어서 근로자들은 출근길과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투표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호원 /제주시 연동>
"사는 곳과 주소지가 달라서 그동안 투표할려면 불편했는데 많이
편해진 것 같다. "
<인터뷰 김기종 /제주시 연동>
"오늘 투표하는 것도 3일 서울에 올라가는데 그곳에서는 어디서 투표할 지 잘 모르는데 이렇게 집 옆에 와서 권리를 행사하니까 기분이 좋다."
오늘 오후 1시 기준 제주는 전체 투표권자 46만7천182명 가운데
만천676명이 투표해 2.5%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2.43%보다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사전투표는 기존의 부재자 투표와 달리 미리 투표 신청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가까운 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가 가능합니다.
투표 방법은 우선 신분증을 제시한 뒤, 지문이나 서명으로
한 번 더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기초의회와 기초단체장이 없는 제주지역 유권자는 도지사와 교육감, 도의원과 교육의원, 비례대표 지지정당을 선택하는
투표 용지 5장을 교부 받게 됩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편리하게 소중한 한 표 행사가 가능해졌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서 투표할 경우, 기표한 투표 용지를 곧바로 투표함에 넣는 게 아니라 회송용 우편 봉투에 담은 뒤 넣어야 합니다.
투표소 위치를 모른다면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도 투표권이 주어집니다.
사전투표 역시 시간대별로 투표율이 공개됩니다.
한편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기간 동안 투표소 주변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거나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가 금지되는만큼
위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