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봄인 5월인데
더워도 너무 더운 것 같습니다.
연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을 방불케 하고 있는데요.
당분간 이같은 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때이른 불볕더위에
도심은 하루 종일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내리쬐는 햇볕에 땀이 계속해서 흐르고,
한여름 같은 더위 앞에
양산과 모자는 무용지물입니다.
불볕더위에 지친 것은
동물들도 마찬가지.
그늘을 차지한 채 누워 더위를 피합니다.
<브릿지 : 이경주>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자외선 지수까지 높아
잠시 서있는 것도 힘들 정도입니다."
<인터뷰 : 증재/서울 마원동>
5월인데 7월 중순에서 말처럼 너무 덥다.
그늘을 찾아서 움직여야 할 것 같다. 너무 덥다.
오늘 한림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평년기온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은 단계를 기록했고,
산간에는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이처럼 이번 한달 가운데 20일 정도가
평년 최고 기온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27일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대야가 관측됐고,
28일에는 서귀포 낮 최고기온이 30.4도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이래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고기압을 따라 따뜻한 남서기류가
계속 유입되면서
이같은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현동식/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강한 일사효과가 있었고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수퍼 체인지>
우리나라 대부분이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주 월요일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할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