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역 투표율은
60%를 넘어서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하지만 역대 5번의 지방선거 투표율과 비교해서는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개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심지어는 다른지방 투표용지가 발견되는 등
미숙한 개표 작업으로 공식 발표가 2시간 이상 지체되기도 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번 제6회 동시지방선거에서도 제주지역 투표율은
전국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제주는 전체 유권자 46만 7천여 명 가운데
29만 3천여명이 투표해 62.8%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61.1%를 보였고
서귀포시는 67.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55.2%에 비해 7.6% 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지역 투표율은
전라남도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시된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에 비해서는
가장 낮았습니다.
4년 전 실시된 제5회 지방선거에 비해서도 2.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선거때마다 박빙이었던 역대 제주도지사 선거때와는 달리
일치감치 형성된 판세가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개표 과정은 미숙 했습니다.
제주시 개표소인 한라체육관에서는
개표가 시작된지 2시간이 넘어서야
첫 개표결과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사전투표 용지 분류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대구시 달서구청장 투표용지 1매가 발견돼
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녹취:선관위 관계자>
"오차가 아니고 투표함 용지와 매수는 같으니까 한번 더 확인해 볼 필요는 있다. 투표용지가 겹쳤을 수 있다"
선관위는 사전 투표 당시 주소지를 잘못 입력해
빚어진 일로 판단해
해당 지역 개표소로 전송하기도 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