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진보 교육감 탄생..."아이 행복 최우선"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06.05 12:53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진보 성향 후보들이 대거 당선된 가운데
제주에서도 평교사와 전교조 출신의
진보 진영 이석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데 이어
보수 성향 후보들이 난립했으며
교육계에도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요구가
교육감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지부장 출신에 이석문 후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초박빙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 후보 당선자는
33.2%의 득표율로
26.9%에 그친 고창근 후보를 7% 포인트 앞섰습니다.

제주도교육감선거에서 진보성향의 후보가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자 >
"아이들의 행복이 제주교육의 제일의 가치가 되도록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이석문 후보의 당선은 보수 후보 난립과 세월호 참사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거기간 아이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이 당선자의 호소는
세월호 참사속에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인터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자>
"아이들의 삶이 너무나도 힘들다는 것을 부모님들이 잘 알고 있고
제가 내놨던 정책들이 부모님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


또 단 한명인 진보 성향의 후보에 비해 보수 후보는 3명이나 돼
보수 진영 표 분산으로 이어졌습니다.

실제 3명의 보수진영 후보들의 득표율을 모두 합치면
이 당선자보다 33% 이상 높은 상황입니다.


또 선거 막판에 유력 후보의 금품 지급 고발 사건과
보수 후보들간 네거티브전이 이어지면서
교육계에 변화를 요구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사상 첫 진보성향 후보의 당선으로
제주교육에 일대 변화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공교육 강화를 주장하며 고입 제도 개선과 일제고사 등을 손보겠다는 진보 교유감의 탄생으로
앞으로 중앙 정부와의 마찰도 예상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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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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