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도정으로 넘겨라!"...당선인 의중?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4.06.18 17:24
원희룡 당선인의 새도정 준비위원회가
신화역사공원 대규모 리조트 조성 사업 착공식 연기와
함께 행정절차를
차기 도정으로 넘기라고 요구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JDC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채
착공식은 사업자측의 소관이라며 한발 물러났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도정 준비위원회가
'리조트월드 제주' 조성사업에 따른 행정절차를
차기 도정으로 연기할 것을 요청한 이유는 3가지.

대규모 숙박시설로 사업계획이 바뀌면서
당초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기본구상에서 크게 벗어난 점.

건축물의 용적률과 고도완화를 승인해준데 따른 특혜의혹.

무엇보다 투자 자본에 대한 철저한 재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4일로 예정된 착공식 연기 요청도 이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인터뷰:강홍균 새도정준비위원회 대변인>
"새도정 출범 몇일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서둘러서 신화역사공원 부지 건축허가 진행하고 착공식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 같은 새도정 준비위의 요청은
중국자본에 의한 대규모 개발사업인 만큼
책임있는 판단은 차기 도정에 맡겨야 한다는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착공식을 불과 일주일 남겨둔 시점에서
다소 억지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리조트월드 제주' 조성사업은
도시계획 심의와 개발사업 변경 승인 등 대부분 행정절차를 통과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건축허가도
법정처리기간인 오는 30일 전까지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제주도정의 공신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명확한 하자 없이 행정절차를 중단하는 것은
중국자본에 대한 지나친 편견으로까지 비춰질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이는 향후 투자유치에도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JDC가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수 있다며
새도정 준비위의 논평에 대해 해명하고 나선것도 이 같은 이유로 해석됩니다.

다만 착공식은 사업자측의 소관이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행정절차를 마치고 착공을 앞둔 신화역사공원
'리조트월드 제주' 조성사업.

새도정준비위의 돌발적인 사업 연기요청이
실체적인 검증을 위한 과정인지,
아니면 눈치보기식 미봉책인지
그 배경에 의문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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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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