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연정 제안…"인사·정책 협의"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4.06.19 16:42
협치와 대통합을 강조해 온
원희룡 당선인이 야당에 연정을 제안했습니다.

정책에서 인사까지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협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원 당선인이 추구하는 대통합의 정치가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선거운동 내내 협치와 대통합을 강조해왔던 원희룡 당선인.

그 첫 걸음으로 선거때 자신과 맞붙었던 신구범 전 지사를
새도정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맞아들였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제1의 협치 대상인 새정치민주연합과의 협의는 이뤄지지 않으면서 곱지않은 시선을 받아왔습니다.

그런 원 당선인이 정식으로 새정치민주연합에 연정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정책협의는 물론 인사까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야당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대통합의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대통합의 정치를 이 곳 제주에서 만들어가겠습니다. 다른 정치는 제주에서 시작됩니다."

원 당선인은 이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정기적인 당정협의 뿐 아니라
필요할 때 수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에 있어서도 도지사가 임명권을 갖는 모든 부분에서
충분히 협의하고 좋은 인물을 추천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승자독식, 차기 선거를 위한 배치용 인사는 하지 않겠다는 말로
인사 관행에 대한 근본적 변화도 예고했습니다.

<녹취: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자막 change)
"줄세우기로 갔던 부분들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공직인사부터 어떻게 바꿔야 되는지 준비위에서도 검토해 제안할 것이고
야당과도 검토해서 무엇이 진정 제주발전을 위해 좋은 것인지 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협의할 생각이다."

원 당선인은 그러면서 체계적인 협력정치를 구체화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실무적인 협의채널을 가동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이 같은 원 당선인의 제안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조만간 집행위원회를 열어
수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만 견제와 감시의 기능이 약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한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재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위원장>
"견제와 감시의 기능도 약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기 때문에
긍정과 부정, 장단점 분석 후 입장 정리해 발표하겠다."

화해와 상생의 정치를 위한 원희룡 당선인의 연정 제안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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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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