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제주어를 지키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이죠.
우리 아이들에게 제주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KCTV 제주어 창작동요제가 오늘(21일) 열렸습니다.
제주어로 부르는 동요,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펙트>
경쾌한 멜로디의 동요가 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가사는 모두 제주어.
어린이들이 부르는 제주어 동요가 더욱 정겹게 들립니다.
제주어 동요로 제주의 전통음식은 물론,
제주의 구석구석 숨은 보석들도 소개합니다.
KCTV제주방송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마련한
제주어 창작동요제가 열렸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14개팀이 참가해
제주어 실력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제주어 동요를 부르다 보니
긴장은 커녕 오히려 무대가 즐겁습니다.
어색하기만 했던 제주어도 어느새 친근해졌습니다.
<인터뷰 : 황지연/제주어 창작동요제 참가학생>
"친구들이랑 놀고 무대에 올라가서 좋았고
제주도랑 더 친해진 것 같아 좋았다."
<인터뷰 : 정혜교/제주어창작동요제 참가학생>
"서울에 살다보니까 제주어를 안 썼는데
제주에 와서 노래를 하니까
요즘 친구들과 제주어로 대화하면서 제주어를 알게 됐다."
아이들의 무대에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들도 덩달아 신이 나고,
자연스레 제주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뿌듯합니다.
<인터뷰 : 김아영 고민정/제주어 창작동요제 참가자>
"딸이 사투리를 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의사소통도 되고
제주의 일부분이기때문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런 계기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번 제주어 창작동요제는 기존의 동요제와는 달리
동요에 제주어 가사를 붙여
아이들이 제주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 오남훈/납읍초등학교 지도교사>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어를 새롭게 익히는 계기도 되고
더불어 제주의 문화를 알게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 "
아이들이 부르는 정겨운 제주어 동요.
14팀, 50여 명의 아이들의 아름다운 무대는
오는 28일 KCTV제주방송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