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농협 가락동 도매시장이 아닌
제주지역에서 감귤을 경매할 수 있는 방안이
새도정준비위원회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새도정준비위원회의 의견이고
또 풀어야 할 과제도 많아
실제 실현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새도정준비위원회가
산지주도의 가격 결정과
거래비용 절감을 위해
제주감귤 거래소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매법인이나 중도매인이
제주에 직접 내려와 감귤 견본만 보거나
통합전자거래 시스템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경매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경매가 이뤄지면
제주에서 곧바로 필요로 하는 지역에 배송하는 시스템입니다.
대신 제주도내 거점 APC와
일정기준 이상의
선별능력을 갖춘 선과장에서 출하되는 감귤로 한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씽크)고성보 제주대학교 교수
물건이 예전에는 도매시장에 갔다가 다시 중도매인에게 넘겨지는 과정인데, 여기 시스템은 거점 APC에 그대로 있다. 결정되는 순간 거점 APC에서 선과를 해서 직접 소비지로...
2017년이 되면
제주도내 감귤 50% 이상이
APC를 통해 출하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게 준비위원회의 판단입니다.
도매시장으로 감귤을 출하하면서 발생하는 물류비나
시장 수수료를 없앨수 있고
무엇보다 감귤가격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씽크)고유봉 새도정준비위원회 도정준비2위원장
거점 APC를 비롯한 산지출하시설을 선진화,규모화,첨단화하고
어느 선과정에서 출하되더라도 품질이 일정하도록 감귤 품질규격과
이에 대한 관리체계를 재정비해야...
하지만 이같은 구상은
말 그대로 새도정준비위원회에서의 검토단계이고 제안일 뿐
예산규모나
전자거래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농안법 즉,
농수산물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이 우선돼야 하며
주산지라 하더라도 특정 작물만을 대상으로 한 경매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시도된 바 없어
정부가 어떻게 받아들이지 또한 과제입니다.
제주에서 생산된 감귤을 직접 경매하자는
새도정준비위원회의 감귤 거래소 설치 제안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아니면 공염불에 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