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제주 교육을 책임져 온 양성언 교육감이
오는 30일 퇴임합니다.
양교육감은 퇴임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교육청을 최우수 청렴 기관으로
만든 것을 최대 성과로 내세우면서도
계속되는 학교 폭력 문제와 교원단체와의 마찰 등에 대해서는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달 말 퇴임을 앞둔 양성언 교육감이 기자 회견을 갖고
지난 10년간의 소회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습니다.
양 교육감은 4년 연속 대입 수능 성적 전국 1위 달성과
청렴도 우수 기관 선정 등
제주 교육의 위상을 높인 것을 최대 성과로 꼽았습니다.
<녹취 양성언 / 제주도교육감 >
"처음 교육감에 취임했을 때 상당한 제주교육계의 혼란이 있었다. 그것을 극복하고 청렴도 평가에서 제주도교육청이 4,5번 1등을 하고.. "
또 악기 지원을 통한 인성 교육과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학교폭력 문제나 임기 말 교원단체와의 마찰 등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자신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후세에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양성언 / 제주도교육감 >
"학교폭력 문제는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지금도 연일 터지는 일이 있어서 대단히 아쉽다."
이석문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뼈있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고입 제도 개선 등 이 당선인의 공약을 잘 이행해
제주 교육을 한층 더 발전시켜 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최근 전교조를 둘러싼 교육계 혼란과 관련해선
사법부 판결을 존중해야한다고 충고했습니다.
<녹취 양성언 / 제주도교육감 >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의 판결, 특히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해야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
오는 27일 이임식을 끝으로 50년간의 교육자로서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양성언 교육감.
퇴임 이후에는 고향인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쉬고 싶다면서도
지역 교육 동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아가겠다며
제주교육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