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절경 사계해안 쓰레기 '몸살'
김형준   |  
|  2014.06.24 16:53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해안이 바다에서 밀려온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민들이 틈이 나는 대로 수거를 하고 있지만
그 양이 너무 많아 애를 먹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해안입니다.

모래사장이 온통 쓰레기로 뒤덮었습니다.

페트병과 플라스틱은 물론
일회용품과 각종 어구들도 나뒹굽니다.

쓰다버린 밧줄은 얼기 설기 엉켜있고
심지어 중국에서 밀려온 쓰레기들도 보입니다.

바다에서 밀려온 나뭇가지들도 제때 수거가 되지 않으면서
주변 풍경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각종 쓰레기와 함게 퇴적물까지 해변에 쌓이고 있어 하루빨리
수거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관광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 이준우 / 경기도 파주시(관광객)>
"산방산이랑 용머리 해안이 좋다고 해서 왔는데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보기 안좋다. 빨리 좀 처리가 됐으면 좋겠다."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인 인근의 또다른 해변.

수백미터에 걸쳐 띠를 이룬 쓰레기가
이들을 맞고 있습니다.

어디서 흘러왔는지 모를 냉장고 문짝 부터
성인남자가 겨우 들수 있는 폐타이어까지 방치돼있습니다.

썩어버린 해조류도 악취를 풍기며 해안가 전체에 널려있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되풀이되는 현상에 어민들은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민 / 어촌계장>
"우리가 많을때는 해녀 분들 80명 동원해서 정화작업하는데
그 다음날에도 동풍 불면 이렇게 된다."

사계해안은 제주도 지정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피서철 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명소입니다.

제주 이미지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수거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CTV 뉴스 김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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