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교육' 밑그림이 안보인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06.25 15:42
10년 만에 교육 수장이 바뀌지만
새교육감이 어떤 교육 정책을
펼쳐 나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당선인의 공약에 맞춰 차기 도정에서
추진할 정책과 역점 과제를
적극 설명하는 도지사직 인수위와 달리
교육감직 인수위의 경우 이 같은 절차를 생략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차기 교육 수장이 추진할 교육정책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교육감직인수위원회 사무실입니다.

6개 분과별로 이석문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에 맞춰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회의가 연일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이 역점 과제 중 하나인 고입제도 개선 자문단회의에선
추진 방향과 시기 등을 놓고 토론이 이어집니다.

<녹취 강봉수 / 고입제도개선 및 고교체제개편위원회 분과위원 >
"가칭 제주고교체제개편 범도민위원회 기구를 구성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진하겠다고 하셔서 구성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녹취 조용옥 / 고입제도개선 및 고교체제개편위원회 자문위원 >
"특성화고를 일반계고로 전환하거나 특성화고 체제개편 문제를 가볍게 건들었다가는 큰일 난다. 아주 신중하고 세밀하게 접근해야 한다"

인수위는 업무 연속성 외에 앞으로 4년간 새교육감의
교육비전을 제시하고
공약 중심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합니다.

하지만 인수위의 역할은 잘 알려져 있지 못합니다.

분과별로 주요 역점 과제를 설정해 알리는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와 달리 교육감직인수위는 이같은 절차가 빠졌기 때문입니다.

당초 이번 주 예정된 이 당선인에 대한 인수위 분과별 업무보고는
보고서 제출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감직 인수위는 새교육 정책 발표에 대한
불필요한 도민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합니다.

<전화 인터뷰 이정원 / 제주희망교육준비위원회 대변인 >
"인수위에서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검토한 뒤 계획을 수립해
완벽한 결과를 도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논란도 줄이고 명쾌할 수 있다."

하지만 인수위의 이 같은 결정은 도민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선거기간 소통을 강조한 이 당선인이
다른 행보를 걷는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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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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