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 바다에서는 속이 꽉찬 성게 채취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해보다 수확량도 많아지고 가격도 껑충 올라
해녀들의 자맥질이 바빠졌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사계포구에서 1.5km 떨어진 형제섬 인근.
잔잔한 바다위로 형형 색색의 테왁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성게 채취 나선 사계리 해녀들입니다.
검은 빛깔 성게로 가득찬 테왁이 어선으로 옮겨집니다.
예년에 비해 많이 잡히는 성게들.
이곳 저곳에서 테왁이 옮겨지면서 10분도 안돼 만선이 됩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요즘 제주바다에는 제철을 맞은 성게 채취가 한창입니다."
한 번 자맥질을 시작하면 3시간이 넘는 힘든 작업이지만
알이 꽉찬 성게가 가득 잡힌 테왁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간간히 잡히는 돌문어와 같은 각종 해산물은
고된 작업으로 인한 피로를 잊게해줍니다.
<인터뷰 : 김연선 / 사계 해녀회장>
"성게 값도 많이 받고, 유난히 6월이 파도가 센데 올해는 잔잔해서
성게를 많이 잡아서 기분이 좋다."
성게는 채취가 끝나면 곧바로 반으로 갈라
성게알을 선별해냅니다.
이렇게 골라낸 성게알은 여름철 별미 음식으로는 그만입니다.
특히 사계 앞 바다의 성게는 품질이 좋기로도 유명합니다.
1KG에 6만 8천원 안팎으로
예년보다 좋은 가격을 받고 있어
해녀들의 쏠쏠한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의선 / 사계 해녀>
"성게알도 꽉찼고 가격도 비싸게 받아서 일할 맛 난다.
너무너무 좋다."
제주 바다의 싱싱한 성게 채취는 다음달까지 이어집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