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멸종위기까지 내몰렸던 노루.
그런데 기하급수적으로 개체수가 늘어서
지금은 2만마리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야생 노루수가 늘어나면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자
제주도는 급기야 작년 6월부터 대대적인 포획에 나섰습니다.
주로 엽사들이 나서 포획했지만
제주도는 첨단 특수장비라면서
대당 가격이 8천만원에 이르는 포획틀 15개를 설치했습니다.
철재 펜스를 둘러서
노루들이 안으로 들어오면 센서로 감지해 가두는 원리입니다.
지난 1년동안 포획한 노루수는 1천670마리.
그런데 이 포획틀에 잡힌 노루는 몇 마리인지 아십니까?
단 14마리에 불과합니다.
15개가 설치돼 14마리니까,
하나에 한 마리꼴로 잡힌 건데
노루 한마리 잡는데 8천만원을 썼다면 납득이 되십니까?
김용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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