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내일부터는 서귀포지역
해수욕장도 일제히 개장하면서
피서철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반갑지 않은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피서객들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현한 해파리는 국내에 기록되지 않은 종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협재해변.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갑작스런 해파리 떼의 출현으로
입욕이 통제 됐기 때문입니다.
해경이 해파리 수거작업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뜰채에 올라오는 해파리.
<브릿지 : 이경주>
"조금 전 수거한 해파리입니다.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와 함께
국내에는 기록되지 않은 해파리까지 출현해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난 26일 하룻동안
25살 김 모씨 등 피서객 16여 명이 해파리에 쏘여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에 처음 발견된 해파리는
작은부레관 해파리 종류로 추정될 뿐
아직까지 국내에는 기록되지 않은 외래종입니다.
현재까지 제주시 협재와 금능, 곽지,
그리고 서귀포시 화순에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 윤원득/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대책반>
"우리나에서 기록되지 않은 작은부레관해파리와 같은
관해파리류로 보고 있다.
제주 남서부 해역에서 발견돼
<수퍼체인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갈지 등의 전망은 힘들다."
만약 해파리를 발견하면 해수욕장 안전센터에 바로 알리고
쏘였을 때는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 이철승/협재해변안전센터장>
"해파리에 쏘였다고 의심되면
주변에 사람들에게 알리고 상황실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여름철 해수욕장 불청객 해파리.
제주 연안에 신종 독성 해파리까지 등장하면서
물놀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