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교육…"우리도 컴퓨터 배워요"
김기영   |  
|  2014.07.02 16:45
결혼이주여성들은
경제적 문제와 의사소통의 한계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많은데요.

이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잡은 수업에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인터뷰: 부티흐엉/ 제주시 용강동>
"베트남에서는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었다. 한국 와서 컴퓨터를 꼭 배우고 싶었다."



<인터뷰: 임지연/ 제주시 조천읍>
"컴퓨터부터 물어봤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니까 그러면 취직이 안 된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을 듣는 순간 딱 배워야겠다고 신청했다."



<인터뷰: 응웬티마이흐엉/ 제주시 노형동>
"컴퓨터 배우고, 인터넷 배워서 베트남 사진 보고 싶다."



다양한 이유로
컴퓨터를 배우고 싶었던 결혼이주여성들.

이들을 위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주 두차례씩 진행되는
컴퓨터 기초 활용반입니다.

서툰 한국어 실력에
선생님 말씀을 이해하는 것조차 어렵지만,
집중력은 최고입니다.

부지런히 모니터와 키보드를 번갈아 보며
연습에 열중합니다.

이 수업은 컴퓨터 실력 향상은 물론,
한국 적응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글 타자를 연습하며
자연스레 한국어도 배우는 겁니다.

<인터뷰: 김성익/ 다문화가정 정보화교육 강사>
"생활 자체가 우리 주변에서 컴퓨터를 많이 써야 한다. 접근되면 앞으로 취직, 육아 등에서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격증 취득 대비반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본 실력을 높여야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섭니다.

이렇게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갖춘 수업에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인터뷰: 임지연/ 제주시 조천읍>
"정말 마음에 든다. 하루도 안 빠지고 와서 배우고 있다. 타자 연습도 많이 늘었다. 옛날에는 보면서 해야 했는데, 이제는 안 봐도 칠 수 있다."

경제적 문제와 의사소통의 한계로
정보 격차를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

이들에게 이번 교육은
재밌는 놀이이자, 꼭 필요한 수업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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