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제주도정이 출범과 함께 조직개편안을 만들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의 환경.경제부지사의 명칭을 정무부지사로 바꿔
대외협력과 협치에 더 많은 힘을 쏟도록 했습니다.
서울본부장은 직급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조정해
정부와 국회 교섭 능력을 강화합니다.
또 도지사 직속에 협치정책실을 설치해
정책특보와 도서지역 특보들의 정책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도지사의 단순 보좌기능에서 벗어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실국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본청 기구는 한 개 국이 줄어들고, 사업소도 세 개가 축소됩니다.
국제자유도시본부와 도시디자인본부를 통합해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허가 관련된 모든 업무가 이곳에 통합되면서
사실상의 초수퍼 부서가 탄생하게 된 겁니다.
수출진흥본부를 폐지해 기업지원 기능은 경제산업국이,
통상기능은 신설되는 국제통상국이 맡도록 했습니다.
4.3사업소를 본청 4.3지원과로 이관하고,
세계자연유산관리단과 한라산연구소를
세계유산연구원으로 통합해 연구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편안은 오는 7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후
제주도의회에서 최종 통과돼야 확정됩니다.
앞서 보셨지만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인허가 업무를
한 곳에 통합시켜 막강한 권한이 집중된 점,
당초 관광과 문화국을 분리할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개편내용에서 제외된 점,
민선 5기 만들어진 수출진흥본부가 4년만에 폐지된 점 등이
의회에서 어떻게 다뤄질 지 주목됩니다.
오유진 기자
kctvbest@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