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고보자?…꼬리물기 '여전'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07.03 15:54
혼잡한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뀌어도 앞차를 계속해 따라붙는 것을
일명 '꼬리물기'라고 하는데요.

물고, 이어지고.

정지신호에도 아랑곳없이 꼬리를 무는 차들.

이경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출근 시간,
승용차가 전도된 채 길바닥에 쓰러져 있고,
택시는 앞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아침 제주시 제주우편집중국 인근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7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가려는 이기심이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씽크 : 사고 목격자>
"(차들이) 신호도 무시한채 빨리 달려왔다."

사고가 발생한 뒤 다시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비교적 차량운행이 적은 오후 시간이었지만
상황은 여전합니다.

신호가 바뀌자 속도를 줄이기는커녕
빠른 속도로 앞차를 따라 내달리는 운전자들.

교차로 곳곳에서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잇따릅니다.


무단횡단, 신호무시, 정지선 위반, 특히 꼬리물기까지.


조금 빨리 가려는 이기심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뿐더러
안전도시 제주의 이미지마저 흐리고 있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CG
"지난 2012년 제주지역의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16위로 꼴찌였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12위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중하위권에 머물면서
운전자들의 교통문화 개선이 시급해보입니다."

물고, 이어지고.

정지신호에도 아랑곳없이 꼬리를 무는 차들.

올 들어 교차로에서 꼬리물기를 하다
적발된 건수는 130여 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 정미숙/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교수>
교통문화질서에 대한 항목에 대해 제주도의 점수가 낮은 이유가
꼬리물기에서 나타난 것 같고,
꼬리물기를 하면 교통정리가 되지 않아
<수퍼체인지>
양쪽에 진입하는 차들의 사각지대가 생겨 접촉사고가 많아진다.

조금 더 빨리 가려는 조바심과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운전습관을 버린다면
사고 위험도, 차량정체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기자사진
이경주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