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상임위원장으로부터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듣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제주도의 자치행정, 기획관리 같은
핵심 기능을 관장하는
행정자치위원회의 고정식 위원장입니다.
같은 당 도지사라는 사실을 떠나
의회 본연의 견제기능을 철저히 하고,
행정시 기능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 고정식 /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집행부가 잘 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그런데 아닌 사업을
한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정당을 떠나서 과감하게 견제할 것이다.
제주도의 자치행정, 기획관리 같은 핵심 기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전반기 행정자치위원장을 맡은
새누리당 고정식 의원은
원희룡 도지사와 같은 당이라는 사실에 관계 없이
의정활동을 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의회는 독립기관인 만큼,
정당정치를 배제하고
의회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지난 도정과 의회에서 중요한 화두였던
행정시 기능강화에 대해서는
제주도가 행정시로 많은 권한을 넘겼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 고정식 /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시장이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것들을 줘야지 겉으로만 맴도는
인사권이나 예산 편성권을 주면 아무 필요가 없다.
<수퍼체인지>
탄력적으로 예산을 줘서 시에서 필요한데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위원장은
민선 5기 도정이 출범 초기 진단한 4대 위기 가운데
재정 위기는 상당 수준 극복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재정 건전성을 보다 끌어올리기 위해
해마다 누적되는 공공시설물의 적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고정식 /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전반적으로 진단을 해야할 것 같다. 폐쇄할 것은 과감하게 폐쇄하고 효율이 없는 공공시설물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민선 6기 제주도정이 상당한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행정자치위원회가
도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날카로운 비판,
그리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