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제주교통방송국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왔지만
사용할 전파가 없다는 이유로 번번히 무산됐는데요.
어제(3일) 도로교통공단이 신청한
제주교통방송 설립 기본계획안이
방송통신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2016년 제주에서도
교통방송을 들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택시운전을 하는 김양수씨.
손님을 태운 채 차량이 정체되거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해 되돌아가야 하는 등
예상치 못한 교통상황에 당혹스러운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인터뷰 : 김양수/택시운전기사>
"(교통정보를 제공하면)
차 막힘 등 교통흐름도 원활하게 될 것 같다."
특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로교통공단이 추진하는
제주교통방송국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사용할 전파가 없다는 이유로
번번히 무산됐던 제주교통방송국.
10여 년이 지난 올해 초
그동안 설립의 발목을 잡았던 신규 전파를 확보한 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까지 통과하면서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달 말 최종 설립 허가가 나오면
제주시 아라동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방송국을 설립하게 됩니다.
제주 지역은
서울과 부산, 광주 등 11개 지역에 이어 12번째입니다.
교통방송국이 설립되면
하루 20여 시간동안
제주지역의 교통과 기상, 재난, 관광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 박후식/도로교통공단 차장>
"제주도는 섬이기 때문에
육상과 해상, 항공교통 정보를 제공해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편리와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을 할 것이다."
<클로징>
"이 달 말 방송통신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해
오는 2016년 제주에도 교통방송국이
설립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