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는
후보시절부터 협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의사결정을 행정주도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적극 보장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얼마나 실효를 거둘 지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원희룡 도지사의 첫 번째 공약은
도민과 협의하는 협치시대를 열겠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의사결정이 관 주도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분야별 전문가와 도민의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분야별로 협치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고 수렴하는 차원을 넘어
도지사의 권한을 위임하는 수준에서,
협치위원회에서 결정한 정책에 대해서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집행하도록 한다는게 원 지사의 밑그림입니다.
생각이 달라도 연대하고 협력해
결국 하나의 제주를 지향하는
포용의 정치를 만들겠다게 협치시대의 최종 목표인 것입니다.
취임 후 6개월내에 협치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법과 조례, 예산,
행정적 지원 등 제반사항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만큼
오는 11월이나 12월쯤
협치위원회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씽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분야별로 협치위원회를 구성해서 새로운 제주에 대한 구상을 만들겠다.
아울러 생각이 달라도
연대하고 협력해서 결국 하나의 제주를 향해 나가는...
그러나 현재 제주도에서 운영중인
170여개에 이르는
각종 위원회와의 관계 설정은 선결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계획이나 건축 결정만 놓고 보더라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 건축심의위원회의 결정과
협치위원회의 결정 가운데 어디를 우선시하느냐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자칫 막강한 심의권한을 줄 경우
또 다른 갈등이 발생할 수 있고
상위법과의 마찰 또한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원희룡 지사가 내세운 협치위원회가
지방정치사에 새로운 성공모델로 탄생할 지,
아니면 행정 위에 군림하면서
책임은 없는 옥상옥으로 전락할 지,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