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평가 '자체적으로?'..."신중해야"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07.07 13:53
이석문 신임 제주도교육감이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 평가 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종전의 학교 평가 방식이 교사 업무 가증과
학교 서열화 등 부작용을 낳았다며 자체 평가에 맡기는 것을
적극 검토중인데요.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교사 업무 경감을 위해 이석문 신임 교육감이 내건 대표 교육정책이
바로 학교 평가 방식의 변화입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나 학교폭력 실태 등을 조사해
열악한 학교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학교 평가가

본래 취지와 달리 학교간 비교 자료로 활용되면서 학교 서열화를 낳고
고스란히 교원 업무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판단한 겁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평가를 없앨 수는 없다. 하지만 평가 방식은 다양하게 하면서
우리의 교육 발전을 새롭게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 주기로 실시되는 학교 평가 방식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교사들의 평가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체 평가로 대체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됩니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평가 지표를 개선하고 대상과 시행 주기 등을
논의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평가 방식 변화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학부모 등 교육 구성원이 학교나 교사를 평가하는 중요한 판단 자료를 자체 평가로 맡길 경우 객관성 확보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대익 /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
"자체 평가 (결과)의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가 문제이다.
자체평가나 전문가 평가가 좋은 지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 제학력 평가 축소로 학력 저하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달라진 학교 평가 방식이 교사들의 성실한 수업 준비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며
객관적인 평가 방식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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