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너구리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제주도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가 태풍 1단계 비상근무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우리나라와 일본을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가 영향권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담당 공무원들을 파견해
각종 건설 현장과 상습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활동을 벌이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남근 제주도 총괄안전기획관>
"모든 일을 기능중심으로 하도록 해서 13개 협업기능 만들어 유관기관과 단체 협조하에 대응하려고 한다."
피해가 우려되는 마을에 태풍 북상 소식을 알리고 대비를 당부하는 한편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인 만큼 간판 등이 날려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특히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신속한 복구태세를 구축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기울기기로 했습니다.
양 행정시에서도
태풍 북상에 따른 대책회의를 갖는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녹취:현을생 서귀포시장>
"공사현장이든 위험지구든 현장과 가까이에 있는 읍면동장들이
제일 상황을 잘 아시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노력해달라)."
태풍이 올라오면서 도내 항포구 마다에는
2천여 척의 선박이 모두 피항해 있습니다.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 해경도
정박중인 어선의 결박 상태 등 선박안전을 확인하는 등
태풍 내습에 따른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119 역시 태풍 정보에 따른 단계별 근무 강화 기준을 마련하고
도내 64개 상습침구지구에 대해 주기적으로 순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소방펌프차와 수중펌프 등 190여 점의 장비를 점검하고
침수나 배수작업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최형석 기자>
한편 제주도는 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 스스로의 사전 점검이
더욱 중요하다며 태풍 피해가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