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잇따라(2시용)
김형준   |  
|  2014.07.09 12:40
제 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제주 곳곳에 생체기를 내고 있습니다.

하우스 시설과 지붕, 가로등 파손 등
특히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의 한 펜션입니다.

펜션 안이 폭격을 맞은듯 온통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건물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고

커다란 쇼파도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바닥에 쳐박혔습니다.

<인터뷰 : 조공배 / 지역주민>
"바람에 상자가 날아가고 쇼파도 날아갔다. 여기 지붕도 날아가고
말이 아니다."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에 지붕까지 날아갔습니다.

다행히 하루전 투숙객을 모두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태풍이 몰고온 강력한 비바람에 펜션 지붕은 아예 뜯겨져 나갔습니다."

쉬지않고 불어닥치는 강풍속에 하우스 시설이 찢겨져 나가며
누더기로 변했습니다.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던 내부는 온통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아직 수확하지 못한 방울토마토들은 대부분 바닥에 떨어져
나뒹굽니다.

<인터뷰 : 김미숙 / 피해농민>
"생각했던것 보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 그렇게 큰 영향 없을 거라고 했는데 아침에 와보니까 피해가 커서 포기 상태다."


정전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강풍에 전력 공급이 끊기며 도내 1만 3천여 가구가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풍에 가로등이 꺽여 도로를 덮치며
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간판이 떨어지거나 가로등이 꺽이는 등의
시설물 피해는 15건이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 8호 태풍 너구리는
오늘 오후 6시쯤 제주에 가장 근접하겠습니다.

이후 늦은밤까지가 가장 고비가 될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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