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재인증 내달 결정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07.09 13:24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인증을 받을 지가
다음달 결정됩니다.

제주도는 무난히 재인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호주와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들이
재인증에 탈락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입니다.

해설사의 안내에 탐방객들이 귀를 기울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해설사로 나서면서
지질공원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지고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고춘자 / 세계지질공원 해설사 >
"경관만 보고 돌아가시는 탐방객들에게 (수월봉의 지질학적)
가치를 알리게 돼 제가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

3년 전부터 열리고 있는 '수월봉 국제지질트레일 대회'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 지질 관광에 높은 관심을 보이자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4년 전 제주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으면서 달라진 모습입니다

제주가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여부가 다음달 결정됩니다.

현재까지 제주도는 재인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어 안내판 설치나 지질교육, 해설사 양성 등 지질공원 보전과 활용 노력이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전용문 / 세계자연유산관리단 박사 >
" 주민들이 직접 해설하고 소규모 단위로 탐방하는 형태는 앞으로
제주관광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하지만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까다로워 안심할 수 만은 없습니다.

정기보고서 제출로 끝나는 세계자연유산과 생물물권보전
인증 평가와 달리

지질공원은 자체평가서를 제출한 뒤 전문가들의 현장 평가를
통과해야 합니다.

현장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 한번의 경고가 주어지고
2년 안에 재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세계지질공원지정은 취소됩니다.

실제 호주의 카나윙카와 이탈리아 사르디니아가
재인증에서 탈락했습니다.

현재 제주에 세계지질공원 인증 지역은
수월봉과 용머리해안, 차귀도 등 모두 12군데.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인 GGN은 다음달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현장 실사를 토대로

오는 9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개념조차 생소했던 세계지질공원을
새로운 관광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제주가 지난 4년 동안 보여준 노력들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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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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