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태풍으로 고립됐던 제주섬이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무더기 결항사태가 빚어졌던
항공기 운항은 아침부터 정상화 됐고,
여객선도 일부를 제외하고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국제공항이 제주를 빠져나가려는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태풍으로 발이 묶이면서 마음을 졸였던 터라
승객들의 얼굴마다에 안도감이 느껴집니다.
<인터뷰:박향미 /관광객(서울)>
"태풍이 많이 걱정되기는 했는데 돌아다닐때도 힘들기는 했지만 돌아다닐만 했던 것 같다."
<인터뷰:진동욱 /관광객(충북 제천)>
"어제가 가는 일정이었는데 학생들이다보니 부모님 걱정하셨는데 안부전화 드렸고, 가는게 확인이 됐으니까 걱정 않으실 것 같다."
태풍으로 결항사태가 속출했던 하늘길이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새벽 제주공항에 내려졌던 윈드시어와 태풍특보가 해제되면서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이 모두 재개됐습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태풍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이른 아침부터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우려했던 것 만큼의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관광객들이 태풍 소식에 여행 일정을 조정하면서
항공 좌석이 다소 여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태풍에 따른 결항으로 승객 1만 8천여 명이 발이 묶였지만
항공사들이 국내선과 국제선에 특별기 40여 편을 투입하면서
좌석난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전면 통제됐던 바닷길도 차츰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제주가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남에 따라
목포와 완도, 추자도를 잇는 여객선 3편은 정상 운항됐습니다.
우도와 가파도, 마라도 등 부속섬을 잇는 연안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도
오후부터 모두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다만 제주와 남해 동부지역을 연결하는 여객선은
내일에야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를 고립시켰던 태풍 너구리가 완전히 빠져나가면서
제주섬도 빠르게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