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많이 늘었다고 하지만
구직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여성들만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여성새로일하기 센터가 마련한
일자리 박람회입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던
200여 명의 여성 구직자들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박유경/ 제주시 아라동>
"쉬었다가 다시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은 전에 경력을 살려야 하는 것이라서 딱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은 힘들다. 여러 업체들을 둘러보면서 저한테 맞는 곳이 있나 찾아보는 부분을 제일 기대하고 왔다."
이력서에 붙일 증명사진도 찍고,
인사 담당자와 마주 앉아 채용 상담도 나눕니다.
<스탠드>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22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인터뷰를 통해 그 자리에서 바로 채용될 수 있는
현장 면접도 진행됐습니다."
참여 기업은 대부분 여성 친화적 기업으로
높은 급여보다는
주 5일 근무 등 복지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또한 설레는 마음으로
숨은 인재 찾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변현경/ ○○요리 대표>
"전문직종으로 사회에 발걸음을 할 수 있게끔 저희 회사도 알리고, 이번 기회에 집에서 살림하는 분들을 많이 끌어내서 저희 영업장에 일하게끔 하고 싶어서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의 활발한 취업을 위해
사회적 인식도 변화돼야 하지만,
여성구직자도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일과 가정의 중요도가 유연성있게 변할 수 있어야 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역량 개발도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배우자 등 가족들의 지지도
중요 사항으로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정/ 제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장>
"여성분들이 우선 자신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일과 직장이 양립할 때 우선순위를 두는데 유연성을 가져서 직장생활을 한다면 좋을 것 같다."
경력단절 등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여성은
도내 모두 9만 2천여 명.
이번 박람회는 이들에게
기업과의 눈높이를 조율하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