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7(금)  |  김경임
제주 지역에 연일 무더위와 함께 비도 내리지 않으면서 당근 파종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반짝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당근 농가들은 서둘러 파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또다시 무더위가 예보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구좌읍의 한 당근 밭입니다. 트랙터가 분주히 움직이며 파종 작업이 한창입니다. 평소라면 이미 작업이 끝났을 시기이지만 올해는 비가 좀처럼 내리지 않으면서 파종 시기가 늦어졌습니다. 무더위와 가뭄으로 흙이 바짝 메마른 상황. 이번 주말,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예보되면서 부랴부랴 작업에 나섰습니다. <고문수 / 당근 재배 농가> "(비가) 30 ~ 40mm만 와도 좀 해갈이 될 건데 아직은 너무 가물었어요. 일요일에 비 온다니까 좀 마음이 놓이는 거죠." 곳곳에서 파종 작업이 몰리면서 급수지원 차량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8톤 물탱크를 실은 차량이 마을별로 다니며 부지런히 농업용수를 실어나릅니다. 또다른 당근 밭에서는 파종 작업을 마치고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땅에 뿌린 씨앗이 싹을 틔우려면 물을 충분히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땅이 워낙 메마른데다 농업용수가 부족해 시간대를 나눠 물이 공급되면서 애가 탑니다. 한 달 가까이 비 다운 비가 내리지 않는 상황. 반짝 비 소식에 서둘러 파종했지만 길게 이어진 가뭄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부화순 / 당근 재배 농가> "(비가) 올 때만 기다리고 안 오면 실망하고. 근데 저번에 6월에도 비가 일주일 온댔다가 하루도 안 오고 지나가버리니까 이번에도 그런 생각이 들어. 태풍 영향으로 좀 비가 올 건가 하는데…." 지난달 기준 제주 지역 당근 파종률은 20% 정도. 주말 사이 비가 예보되면서 뒤늦게 파종 작업이 진행됐지만 다음주 또다시 무더위가 예보되면서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이 시각 제주는
  • 1톤 트럭 도랑으로 추락…2명 중·경상
  • 오늘(11일) 새벽 6시 20분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오름 인근 도로에서 50살 임 모 여인이 운전하던 1톤 트럭이 도로옆 도랑으로 추락하면서 전신주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임 여인이 크게 다치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동부소방서>
  • 2014.07.11(금)  |  이경주
  • 맑고 더워…내일부터 장맛비(9시)
  • 오늘 제주지방은 한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제주시 27도, 서귀포 30도로 어제보다 높아 덥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껴 차량운행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주말인 내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10에서 40밀리미터, 산간에는 60밀리미터 이상의 장맛비가 내리겠고, 이번 장맛비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 2014.07.11(금)  |  이경주
  • 사전선거운동 전 도의원 후보 벌금형
  •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 최남식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월 마을회와 부녀회 등을 찾아가 인사를 하는 등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전 도의원 후보인 55살 양 모 피고인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이와함께 양 씨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역주민에게 12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마을 이장인 53살 강 모 피고인에게는 벌금 5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당시 선거를 4개월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영향력 있는 모임에 방문해 인사하는 것은 의례적인 행위를 넘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2014.07.10(목)  |  최형석
  • 중·고생 10명 중 1명 흡연…14%는 비만
  • 제주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의 흡연율과 비만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제주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중.고생의 흡연율은 10.8%로 전국 평균 9.7%보다 1.1%포인트 높았습니다. 성별별로는 남학생이 14.2%로 전국 평균 14.4%보다 낮았지만, 여학생의 경우는 7.1%로 전국 평균보다 2.5% 포인트 높았습니다. 비만율은 13.7%로 전국 평균 9.8%보다 3.9% 포인트 높은 반면, 자신의 체형을 살이 찐 편이라고 인지하는 '신체이미지 왜곡 인지율'은 26.3%로 전국 평균보다 2.5% 포인트 낮았습니다.
  • 2014.07.10(목)  |  조승원
  • "일하고 싶어요!"…여성 일자리 박람회
  •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많이 늘었다고 하지만 구직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여성들만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여성새로일하기 센터가 마련한 일자리 박람회입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던 200여 명의 여성 구직자들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박유경/ 제주시 아라동> "쉬었다가 다시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은 전에 경력을 살려야 하는 것이라서 딱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은 힘들다. 여러 업체들을 둘러보면서 저한테 맞는 곳이 있나 찾아보는 부분을 제일 기대하고 왔다." 이력서에 붙일 증명사진도 찍고, 인사 담당자와 마주 앉아 채용 상담도 나눕니다. <스탠드>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22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인터뷰를 통해 그 자리에서 바로 채용될 수 있는 현장 면접도 진행됐습니다." 참여 기업은 대부분 여성 친화적 기업으로 높은 급여보다는 주 5일 근무 등 복지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또한 설레는 마음으로 숨은 인재 찾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변현경/ ○○요리 대표> "전문직종으로 사회에 발걸음을 할 수 있게끔 저희 회사도 알리고, 이번 기회에 집에서 살림하는 분들을 많이 끌어내서 저희 영업장에 일하게끔 하고 싶어서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의 활발한 취업을 위해 사회적 인식도 변화돼야 하지만, 여성구직자도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일과 가정의 중요도가 유연성있게 변할 수 있어야 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역량 개발도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배우자 등 가족들의 지지도 중요 사항으로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정/ 제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장> "여성분들이 우선 자신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일과 직장이 양립할 때 우선순위를 두는데 유연성을 가져서 직장생활을 한다면 좋을 것 같다." 경력단절 등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여성은 도내 모두 9만 2천여 명. 이번 박람회는 이들에게 기업과의 눈높이를 조율하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 2014.07.10(목)  |  김기영
  • 서귀포·남원 33.8도…내일, 평년기온 되찾아
  • 태풍 너구리의 영향에서 벗어난 오늘 제주지방은 남부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시와 남원읍 지역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3.8도까지 올랐습니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 8일 한림지역에서 경신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내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7도로 평년 이맘 때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 2014.07.10(목)  |  김민정
  • 제자 성추행 교감 항소심도 벌금 1천만원
  • 초등학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 교감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 최남식 수석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는 61살 A씨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1심에서 피고인이 선처를 호소해 벌금형을 선택했으며 벌금이 과하지도 않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A씨는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며칠 뒤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해임 처분을 받았습니다.
  • 2014.07.10(목)  |  최형석
  • 태풍 '너구리' 제주섬 곳곳에 '생채기'
  • 제 8호 태풍 너구리가 제주섬을 할퀴고 가면서 제주섬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많았고 해상 가두리 양식장은 큰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제 8호 태풍 너구리가 할퀴고 간 제주 해상. 화순해안에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좌초되면서 출하를 앞둔 돌돔과 참돔 62만 마리가 사라졌습니다. 예상 피해액만 수억원대. 하지만 재해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보상받을 길이 없어 어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계성 / 어민> "제주에는 육상 양식은 많이 하지만 해상 가두리 양식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다. 보상이 됐으면 좋겠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특히 이번 태풍에는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 서귀포시 법환동의 야외무대 비가림 시설이 거센 비바람에 힘없이 파손됐고, 도내 1만 3천여 가구가 강풍으로 전력공급이 끊기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일부 농가들도 피해가 컸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금귤하우스는 완전히 망가졌고 인근의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하우스 시설도 쑥대밭이 됐습니다. 건물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제주도지정 유형문화재 4호로 지정된 대정향교는 지붕 기와가 종이장 처럼 날아가 땅으로 곤두박칠 쳤고. 건물 내부 벽면도 힘없이 부서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 선건치 / 관리부장> "태풍이 워낙 세다. 여기가 원래 바람코지다. 바람을 맞으면 공기 저항을 받는다. 웬만한 기와는 날아간다." 일부 펜션과 주택은 지붕이 통채로 뜯겨져 나가거나 유리창이 심하게 파손되기도했습니다. 또 산방산에 있던 수백킬로그램의 바위가 낙석 방지망을 뚫고 도로위로 떨어지는 등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이밖에도 가로등과 간판이 떨어져 나가는 등 4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제주도는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복구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
  • 2014.07.10(목)  |  김형준
  • 기초연금 시행…사각지대 여전
  • 65살 이상 어르신에게 최대 20만 원 까지 지원되는 기초연금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어르신 복지 확대를 위한 제도지만, 경우에 따라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날 수 있어 향후 보완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79살의 홍순화 할머니는 기초생활 급여와 노령연금으로 매달 40만 원 정도를 받습니다. 아파트 임대료 등을 빼면 실제 손에 쥐는 돈은 15만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달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지급되는 기초연금 대상자가 되면서 빠듯했던 형편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순화 할머니> "고맙다. 돈을 버니까.. 돈이 10만 원 정도 더 들어오기 때문에 사실 고맙다." 65살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존 노령연금이 기초연금으로 전환되면서 소득에 따라 2만 원에서 2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5만 5천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되며 읍면동 별로 추가 신청을 받고 있어 향후 수혜대상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어르신들에 분명 도움이 되는 제도이지만, 기초연금제에도 맹점이 숨어 있습니다. 기초연금이 소득으로 간주되면서 기존에 받던 기초생활보장 급여가 줄거나 아예 수급자격에서 탈락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1인 가구 기준 최대 현금 지원액은 48만 8천 원. 기존에 받던 기초생활수급 급여에 기초연금이 더해진 금액이 이를 초과하면 초과된 부분만큼 기존 기초생활 급여가 줄게 됩니다. 만약 수급자 선정기준액도 넘게될 경우에는 아예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에서 배제될 수 있습니다.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돼도 경우에 따라 소득이 같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행정당국에서는 현재로썬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본인의 부족한 소득을 행정에서 채워주는 취지이다. 소득이 늘어나면 수급액이 줄거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기초연금제가 시행됐지만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이는 어르신들이 생겨나면서 이들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구제책을 강구하는 것도 과제로 남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2014.07.10(목)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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