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옥상옥 등의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도 협치정책실을 비롯해
민선 6기 도정 조직개편 움직임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행정조직과의 마찰과
공직사회의 동요도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민선 6기 도정으로부터 처음으로 업무보고를 받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경학 의원은
도지사 직속으로 신설되는 협치정책실과 관련해,
불필요하게 이중으로 하는 일이라는 뜻의
'옥상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장이 도청 국장급인 3급이라는 직급과
과다한 인력 규모로 인해
기존에 있는 정책기획관 업무와
마찰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녹취 : 김경학 / 제주도의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 >
협치정책실의 규모, 직급의 문제로 인해서 기존의 기획관리실, 정책기획관과 마찰을 일으킬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협치정책실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도민 사회에 제공되지 못해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실패하면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녹취 : 김희현 / 제주도의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 >
도민이나 의회와 공감대가 전혀 형성돼 있지 않다. 협치를 한다는
것은 도민, 의회와 공감하면서 원 도정이 정책방향이나 비전을
<수퍼체인지>
제시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삐걱대고 있다.
<녹취 : 김영보 / 제주도의회 의원(새누리당) >
협치정책실의 의미를 사전에 홍보하고 잘 해뒀으면 이런 많은 논란이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제주도는 협치정책실은 도지사 보좌기구이며
중앙 절충이나 중앙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 오홍식 /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
(협치정책실은) 도지사를 보좌하는 기능이지 결재, 지휘, 직원 통솔 기능을 부여하지 않기 때문에 정책기획관실과 마찰이 있을 수 없다.
의원들은 이 밖에도
행정시장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려면 특별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제주도가 제도개선 사항에 포함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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