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가격 폭락, 대책 없나?"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4.07.16 16:56
제주산 광어 가격이
소비부진과 생산량 증가로 생산원가에도 못 미칠 정도로 폭락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영난으로 부도처리되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도의회가 제주도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의 대표 양식 어종인
광어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 c.g in ####
지난달 말 기준 양식광어 출하가격은 1.1kg에 8천530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2% 폭락했습니다.

이는 생산원가 1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 c.g out ####

일본 원전 사고에 따른 소비부진과 함께 양식장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광어 양식장은 360여 군데로
최근 2-3년 사이 양식장 면적은 16% 증가했습니다.

가격 하락은 경영난으로 이어져
부도업체가 생겨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에따라 어류양식수협이 10억원을 투입해
광어 100톤을 시장에서 격리할 예정이지만
출하시기를 놓친 광어 물량 2천 500톤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가
양식장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제주도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우선 어류양식수협이 긴급 수매에 나선 만큼
제주도 역시 이에 상응하는 예산을 투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함께 판촉행사와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마케팅 등
소비촉진에 적극 나설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박원철 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위원장>
"광어와 관련해 투자를 안했다고 볼 수 없지만 전체적인 로드맵 하에서
움직이지 못한 측면이 있어 정책방향을 맞춰가야 된다고 본다."

중장기적으로는 품질향상을 위한 양식 어가의 자구노력과 함께
도 차원의 지도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양식장 허가를 자제하고
평가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허창옥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의원>
"앞으로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잘하는 업체들, 친환경적으로 경쟁력 높이는 업체는 제대로 지원하지만 예산 받기위한 업체는 지원하지 않는 차등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함께 양식 어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현재 비축사업 등 농산물에만 적용되고 있는
가격 안정화 기금을 수산물로 확대할 것도 제안했는데
제주도가 어떤 대책을 제시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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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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