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제주시장이
지금까지 제기됐던 각종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불법 증축이나 무허가 펜션 운영 등
일부 의혹들에 대해서는 해명하고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감사위원회 결과 이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취임 직후부터 온갖 의혹에 휘말리고 있는
이지훈 제주시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지금까지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이 시장은 개인 신상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옮고그름을 떠나 송구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씽크:이지훈 제주시장>
"신상문제로 논란이 불거지고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데 대하여 시시비비를 떠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머리숙여 사과드린다."
특히 언론에서 제기한
불법 증축과 펜션 무허가 운영 문제는
관련 법을 알지 못한 자신의 명백한 과실이라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씽크:이지훈 제주시장>
"자재 창고로 사용하기 위해 설계에 없던 지하층을 사용한 것도
곧바로 폐쇄, 원상복구 공사를 했다."
<씽크:이지훈 제주시장>
"방 하나를 허가받지 않은 채 민박으로 활용했던 적은
지난 1년 동안 단 2회에 불과했고 실제는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보조금 유용 사실도
감사위원회에서 적발된 이후 시정조치를 했고,
영농조합법인 대표와 언론사 이사 겸직 문제도
취임 직후 사후 처리 과정이 늦어져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특혜와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감사위원회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말끔히 씻어내진 못했습니다.
향후 시장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감사결과가 나온 뒤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물어본 후 고민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제주시청 앞에서는 이지훈 제주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각종 의혹에 법적 대응 등 강경대응 입장을 보였던 이지훈 시장.
공식 사과로 한발 물러서면서
그간의 논란을 진정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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