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감귤 껍질에 알멩이보다 많은 영양분이 포함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설령 알고 있더라도
대부분 알멩이만 먹고 껍질은 그대로
버려지는 실정인데요.
이 감귤껍질을 재활용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각종 음식이 접시에 담겨 먹음직스럽게 진열돼있습니다.
멸치볶음부터 돼지고기 수육, 김치까지
평소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들입니다.
모두 감귤 껍질이 음식 재료로 들어간 것이 공통점입니다.
<인터뷰 : 최승국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사>
"실제 껍질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암효과를 내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분이 훨씬 많이 들어있다. "
모든 감귤의 껍질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선과장에서 나온 감귤들은 왁스코팅이 돼있어
보기에는 좋지만 먹을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서귀포농협이
개선된 선별시스템을 도입해 올해 처음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수확과정에서부터 안전성을 검증받아 GAP인증을 받은 감귤이
그 대상입니다.
전기세척장치를 통해 살균작업이 진행되고
곧바로 상자에 담겨 포장이 이뤄집니다.
감귤에 매끈한 윤기를 내는 왁스코팅과
약품처리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선별과정에서 전혀 왁스코팅을 하지 않은 감귤입니다. 진피, 즉 감귤껍질까지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높은 당도에만 의존했던 제주 감귤에
영양학적 가치를 더하면
FTA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진석 / 서귀포농협 유통사업소 과장>
"당도만을 가지고서는 중국을 포함한 수입 농산물과 경쟁하는데
한계가 있다. 제주감귤의 높은 영양학적 가치를 발견하고 안전성을 높여서 소비자에게 적극 홍보해야…"
제주의 대표 과일인 감귤이
식재료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