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으로 불리며 지역격차 문제가 제기됐던
서귀포 지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인구 유입에
뜨거운 건축 열기가 더해지며
지방세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귀포시의 가장 중심가라 할 수 있는
중정로 입니다.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재개발을 가로 막았던
도로 확장 계획이 지난해 말 27년만에 무산되면서,
건축 활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상승세에 묶였던 건축 제한까지 풀리며
이지역 땅값은 물론 임대료도 30% 이상 뛰었습니다.
<인터뷰: 문애숙/ 서귀포시 서귀동>
"임대료가 많이 인상됐다. 작년에 비해 20~30%가 인상됐다."
<스탠드>
"지난해 12월 기반 공사를 끝낸 혁신도시도
서귀포 지역 경기에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주택용지와 상업용지, 이전기관용지는 모두 분양됐고,
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인구 유입도 활기를 더하는 요인입니다.
지난 2012년 820여 명이었던 서귀포시 귀농귀촌 인구는
지난해 말 1천 400명을 넘어섰고,
지난 달에는 1천 650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세수도 큰폭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액은 6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신축 건물에 대한 분양과 취득 등
부동산 거래가 급증하며 취득세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오용승/ 서귀포시 세무과장>
"부동산 거래가 전년에 비해 3천 636건 증가했다. 자동차 증가건수도 2천 82대이다. 취득세도 전년도 대비 143억여 원이 늘어났다."
인구 유입에 건축 호황까지 맞물리며
서귀포 지역 경기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