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미래비전 용역 추진 '논란'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4.07.28 16:34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30년까지의
미래비전을 담은 계획 수립에 따른 용역을 발주합니다.

오는 2021년까지를 목표로 만들어진
제주도의 최상위 종합계획인
제2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의 전망치가 대부분 틀렸다는게
이번 용역 발주의 이유입니다.

이 당시 투입된 용역비가 13억원이었는데,
이번에 또 다시 20억원을 들여 용역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지난 2011년 확정된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의 제주의 미래비전을 담은
제주지역의 최상위 종합계획으로
용역비만도 13억 6천만원이 투입됐습니다.

### CG IN ###
이 안에 따르면
2021년 제주인구는 70만명,
관광객은 1천 300만명, GRDP는 21조원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추세로 봤을 때 인구 70만은 2018년쯤,
관광객 1천 300만은
빠르면 내년쯤이면 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원희룡 지사는 각종 공약을 통해
5년 후에 GRDP 규모를
25조원으로 키우겠다는 약속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 CG OUT ###

인터뷰)이성용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지금 나와 있는 도의 관련계획과 상위계획에서 추정된 인구는
다소 과소추정됐다. 최근 인구증가나 현황을 보면
과소추정된게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또 다시
제주 미래비전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막대한 용역비를 들인
제2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안이 만들어진 지 불과 3년만입니다.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안의 예측치가 잇따라 빗나간데다
법정 계획에 따라 수립되고 있는,
예를 들면 도시계획이나 관광계획 등
40여개에 이르는 각종 목표나 예측치가
서로 연계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투자유치 우선순위와 방향, 친환경발전모형, 예상인구수,
인프라망 확충, 도시개발방향,
신성장산업 육성전략을 이번 용역에 담는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제2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의 경우 개발이나 투자위주라면
이번 용역안에
세계환경수도와 카본프리 아일랜드 등
환경보전내용을 추가해 공존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제주도는 이번 추경에
용역비로 무려 20억원을 계상해 놓고 있습니다.

인터뷰)오홍식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
2030 목표로 미래비전계획을 수립해서 앞으로 제주도의 방향이나
환경보전, 투자문제, 중국관광객 유치에 따른 경제성장문제 등을 총망라해서...

제주의 미래비전을 수립한다는 자체가 잘못된 바 아니고
또 급변하는 환경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10억원 이상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10년을 내다 본
제2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불과 3년만에 무용지물되는 전철을 밟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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