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 뉴스는 어제 이 시간을 통해
제주도가 20억 원이 들어가는
미래비전계획 용역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도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용역의 목적이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거액의 예산을 들일 필요가 있는지,
다른 계획과의 충돌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도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열린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
추경안에 반영된
미래비전계획 수립 학술용역비 20억 원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난개발 문제 해소와 투자유치 우선 순위,
환경보전 등의 내용이 담긴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용역에 대해
의원들은 일단, 목적과 필요성에는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13억 원을 들여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2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을 수립한 지 3년 만에,
다시 거금을 들이면서까지
비법정 계획을 세우려고 용역을 하는 이유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새로 수립된 미래비전계획이
기존에 있는 계획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 고정식 /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좋은 안이라고 생각하지만 특별자치도가 시행되면서 여러가지 용역을 실시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그것과 어떻게 연계해 갈 것인지...
용역 결과를 활용해 부서별로 과제를 나누더라도,
기존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상의 추진과제와
담당 부서 사이에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 김경학 / 제주도의회 의원 >
계획 필요성에는 공감을 하기 때문에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는 현행
체계 속에서 기존 계획의 보완제적인 방향으로 추진했으면 한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기존의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이 투자 쪽으로만 접근했다면,
이번에 수립하려는 미래비전계획은
외자 유치나 투자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청사진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오홍식 /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
GIS·환경총량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충되는 모순도 발생하고 있어 모든 계획을 총 망라해 아우를 수 있는 미래비전계획을 수립하는 것...
<클로징
미래비전계획 용역에 대해 공감하는 의견과
문제가 많다는 시각이 공존하는 가운데,
20억 원이라는 용역비에 대한
최종 계수조정 결과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