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폭우까지...농민들 속탄다
김기영   |  
|  2014.08.04 16:48
태풍 나크리가 몰고 온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해
농민들이 애써 키운 농작물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참 자라야 할 참깨와 콩 등 밭작물은
물론
출하기를 맞은 수박들까지 폭우에 잠겼습니다.


김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한 콩밭입니다.

태풍 나크리가 지나간지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도 물이 빠지지 못한채 고여 있습니다.

물에 잠겼던 이파리는 절여졌고,
강한 바람에 줄기는 꺾였습니다.

특히 올해 중산간 지역에는
잦은 안개로 저온 현상이 계속돼
농작물 생육이 부진했던터라,

농가들에게 이번 태풍은 더 막막하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강동운/ 서귀포시 안덕면>
"농사가 잘되게 하려고 무지 노력하고, 매일 농사만 신경쓴다. 비만 오고 날씨가 안 좋으니까 병 걸려서 콩이 수확될지 걱정이다."

태풍 나크리가 몰고 온 강한 비바람으로
도내 곳곳에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창 생육중인 참깨와 콩 등
밭작물의 잎줄기가 손상됐고,

수확을 앞두고 있던 수박도
당도가 뚝 떨어져버렸습니다.

<스탠드>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제 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하면서
농가들의 걱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태풍 할롱은 태풍 나크리보다도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또 강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잇딴 태풍은
농작물 생육에 치명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양수/ 道 농업기술원 농업환경담당>
"이번에 비가 다시 온다고 하면 유실될 확률이 높다.
하우스는 지반이 약해서 강한 바람에 파손될 우려도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태풍 할롱에 대비해
병해충 방제와 시설 점검 등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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