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은 공부에 지쳐있던 학생들에게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보충하는 시간인데요.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도보 순례에 나섰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조끼와 모자를 착용한 학생 무리가 길을 따라 걷고 또 걷습니다.
오르막이 나타나도 학생들의 발걸음에는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은 굳어지고
피로도 쌓여갑니다.
행진 끝에 잠시 목을 축이는 쉬는 시간은 짧게만 느껴집니다.
학생들은 몸과 마음이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힘을 얻습니다.
< 인터뷰 김다은 / 서귀포여고 2학년>
"엄마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는데 안하던 것을 해보니 힘들지만
굉장히 재미있다. "
도내 중,고등학생 백여 명이 방학기간을 맞아
제주도 순례에 나섰습니다.
하루 10여킬로미터씩 6박 7일동안 이어질 고된 여정이 괴롭지만
얼굴에는 완주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고현서 / 오현중 2학년 >
"생각보다 힘들고 오늘따라 집이 그립다. 그래도 남은 기간
더 열심히 걷겠다. "
학생들의 도보 순례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제주도산악연맹은
참가자들의 안전이 가장 최우선입니다.
<인터뷰 홍성철 / 제주도산악연맹 이사 >
"특히 오래 걷다보면 물집 등도 생겨나는데 학생 안전에 신경쓰고 있다."
첫날 일정을 무사히 완주한 학생들은 해냈다는 성취감과 함께
힘들었던 기억이 교차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이겨냈다는 자신감과 함께
친구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됩니다.
도보를 통해 100킬로미터에 가까운 대장정에 나선
참가 학생들은 인내심을 기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