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질 공원 재인증을 위한
평가위원들의 현장실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제주 지질공원을 둘러본
평가위원들은 흡족한 반응을 보이며
재인증에 긍정적인 의견을 냈는데요,
재인증 여부를 결정하는 다음달 총회에서
'그린카드'를 제출하기로 해
지질공원 지위를 이어갈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뒤 4년마다 이뤄지는
재인증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제주 현장평가가 마무리됐습니다.
평가위원들은 2박 3일 동안
사계리 용머리해안과 수월봉 등지를 둘러본 결과에 대해
흡족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권고사항 이행여부에 따라
긍정적 평가인 그린카드와 경고성인 옐로우카드,
그리고 부정적 평가인 레드카지가 주어지는데,
제주의 경우 그린카드를 받았습니다.
시험 감독관 입장에서
평가 대상지에 대해 이런 평가를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반응입니다.
<녹취 : 기 마티니 /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
앞으로 4년 동안 재인증과 관련해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에 그린카드를 제공하기 위해 긍정적인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동의했다.
특히 수월봉 지역주민이 지질공원 인증 이후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했다는 사례를 접했다며
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주민 소득을 높인다는
지질공원 인증 목표에 부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지질공원 브랜드가
박물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되지 못하고 있고,
홍보가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 기 마티니 /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
보다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질공원과 박물관, 도내
각종 유관기관으로 통합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재인증 여부는
다음달 1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실사 보고서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녹취 : 허 민 /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준비자문위원장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본부에 (평가위원) 2명의 권고문을
제출하게 된다.
평가위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재인증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제주가 가진 세계지질공원의 지위를
4년 더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