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뉴스가 연속 보도한
시내외 버스 문제점과 관련해 제주도가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일부 시외버스 노선에 대해 운행대수를 늘리고
노선을 신설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막차 시간은 물론 주요 노선에 대한 개선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아
변죽만 울렸다는 지적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KCTV뉴스는 이용객이 급증하는데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도내 시내외버스의 문제점을 5차례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버스 배차 간격이 한 시간에서 두 시간이 넘을 때도 있습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까지의 시외버스 노선을 보면, 막차가 9:40분인데요"
노선별로 배차시간이 제각각인데다
시외버스는 밤 10시도 안돼 다 끊겨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대해 제주도가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일주도로 노선에 버스 5대를 더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운행 간격을 기존보다 5분 정도 앞당겼습니다.
제주시 노형에서 한림중산간 노선 역시 출퇴근 시간대 운행 대수를 3대를 늘려 배차 간격을 10분 단축시켰습니다.
또 4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한림에서 금능농공단지, 오설록을
왕복 순환하는 노선도 신설했습니다.
<인터뷰:김광수 제주도 차량관리담당>
"출퇴근 시간대 버스가 만원이 돼서 못타는 경우가 있었는데
운행간격 단축해서 버스를 못타는 사례가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시간대를 조정하고,
시외버스 노선번호를 알기 쉽도록 경유지별로 세분화해
오는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막차 시간은 물론 주요 노선에 대한 개선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생생내기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주도로 위주로, 그것도 출퇴근 사간에만 증차되면서
정작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도로와 평화로 등 주요 노선에는 전혀 손대지 못했습니다.
밤 9시 30분을 전후로 운행되고 있는 시외버스의 막차 시간도
예전 그대로이며
공항 경유 노선 역시 달라진게 없습니다.
도심지 외각지 노선에 대한 배차간격 문제도
우선순위에 밀려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