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불법 의혹에 휩쌓이며 사퇴압박을 받아 온
이지훈 제주시장이 취임 한 달 만에
시장직에서 자진사퇴했습니다.
첫 시민단체 출신 시장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취임 초기부터 불거진
부동산 특혜 의혹 등 각종 논란을
잠재우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각종 의혹과 논란에도 끝까지 임기를 마치겠다던
이지훈 제주시장이 결국 취임 한달 만에 시장직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지훈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장직 사퇴의 뜻과 이유를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감사위 발표 이후 여론이 나빠지면서
시장직을 버티는 것은 오히려 원희룡 도정의
발목잡기가 될 수 있다며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감내할 수 없을 만큼 심신이 지쳤다며 사직과 동시에 제주를 떠날 뜻을 내비쳤습니다.
첫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이지훈 시장의 취임은 새도정이 추구하는 협치의 상징이자
첫 시험대였습니다.
그러나 민간인 시절 부동산 특혜의혹과 불법 증축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취임 초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감사위 조사 발표 이후
각종 시민사회단체가 사퇴 목소리를 높였고, 여론도 급격히 악화되면서
이 시장은 각종 논란을 잠재우지 못한 채 결국
취임 한 달 만에 시장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미 원희룡 지사에게도
사직서를 제출하고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재 휴가 중인 원희룡 지사는 업무에 복귀하는 대로
사직서 수리 여부를 결정하고
차기 시장 인선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클로징:김용원 기자>
"각종 논란 속에 취임 한 달 만에 제주시장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새도정의 협치 인사는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