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아웃렛' 제3섹터 방식 재추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4.08.22 09:17
지역 상인들의 반발로 중단됐던
프리미엄 쇼핑 아웃렛 설립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들어서게 될 곳은 도심지가 유력한 가운데
제주도는 올해 내로
입지와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역 상권과 충돌 없이 추진될지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브랜드를 유치할 수 있을지,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한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쇼핑 아웃렛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토지 소유자와 공공기관, 도민주 공모를 통해
도내 자본을 51 %, 즉 절반 이상 확보하는
제 3 섹터 방식으로
아웃렛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형태는
태스크포스팀이 제안한 유형 가운데
도심형을 우선 추진할 계획입니다.


입지는 제주시의 경우
우체국 물류센터 부지와 동문시장 일원,
칠성로 일대, 주정공장 터,
탐라문화광장 서쪽 지역 등 5군데입니다.

서귀포시에는 중정로 일대 1곳이 후보지입니다.


다만, 도심형을 1년 동안 추진했다가
눈에 띄는 성과가 없으면
교외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객이 2천만 명에 달하면
도심과 교외에 각각 1군데씩 추가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고영철 / 제주도 시장골목상권 담당 >
지역상권과 아웃렛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려고 한다.
아웃렛은 기존상권과 구별되는 명품 브랜드 위주로 사업을 할 것이다.

제주도는 투자유치 설명회, 사업자 공모를 거쳐
올해 내로 입지를 선정하고
사업자와 협약까지 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웃렛 입지에 해당하는 원도심 일대 상인들은
이왕 유치되는 것이라면 원도심에 들어오는 게 맞다며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 양승석 / 중앙로지하상점가진흥조합 이사장 >
아웃렛과 주변 상권이 상생할 수 있게 품목 선택이나 서로의 룰만
지켜진다면 효과적인 하나의 쇼핑타운이 되지 않겠나.


<인터뷰 : 유수진 / 칠성로 의류매장 운영 >
외곽으로 갔을 때는 타격이 더 심할 것이다. 상인 사이에서도 같이
윈윈하면서 하는 게 좋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좋은 방안인 것 같다.

그러나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기존 상권에 없는 새로운 것이면서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만 한
명품 브랜드
20~30개를 유치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런 브랜드가 입점한다고 해도
제주까지 상품을 들여 오려면
물류센터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클로징>
"지난 2005년
JDC가 아웃렛 도입을 추진하다가 무산된지 약 10년.

이번에는 과연 수 많은 과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과 충돌하지 않고
원만하게 추진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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