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 가운데 가장 박진감 넘치는 종목 중 하나인
휠체어 농구대회가 오늘(22일)부터 나흘동안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해 최강의 실력을 뽐내는
제주대표팀은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씻는다는 각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휠체어에 속도를 붙여 재빠르게 상대선수를 막아섭니다.
중거리슛은 정확하게 림을 향하고, 순식간에 골 밑을 돌파해
득점을 올립니다.
거친 몸싸움 속에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투지를 불태웁니다.
쿼터당 10분씩 4쿼터가 진행되는 동안 코트에는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장애인 구기 종목 가운데 가장 빠르고 격렬한 휠체어 농구대회가
제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부 리그 8개팀, 160명의 휠체어농구단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룹니다.
[인터뷰 부형종 /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회장]
"도민들께 장애인들이 농구 하는 것을 보면서 힘도 내고
감동을 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치루고 있다."
김동현,황우성,김호용 선수 등 국가대표 3명을 보유해
국내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면서도
지난 첫 대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 제주대표팀 센터]
"이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어 가고자 하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뜨거운 의지와 열정으로
자기 한계에 도전하는 휠체어 농구,
장애인들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