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대형마트보다 약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품목별로 수요가 급증하는 때를 피해서 사면
비용을 더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추석을 보름 정도 앞둔 제주시 오일장.
미리부터 추석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명절 때만 되면 바빠지는 동태포 코너도
벌써부터 주문이 밀려듭니다.
<인터뷰: 김윤자/ 제주시 노형동>
"대목에는 바빠서 지금하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싱싱한 것으로 사다가 미리 준비하려고 시장에 나왔다."
과연 올해 차례상을 차리는데는 얼마나 들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전통시장은 19만 1천 원,
대형마트는 27만 3천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탠드>
"올해 차례상을 준비할 때
이곳과 같은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보다 8만원 정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보다는 전체적으로 4%, 즉 1만원 남짓 올랐는데
특히 구매단가가 높은 쇠고기는 16% 올랐고,
시금치도 22%, 고사리는 11% 비싸졌습니다.
반면 생산량이 늘어난 배추와 무, 배와
저장물량이 충분한 밤은
최대 43%까지 저렴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성도/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사장>
"배는 햇품 출하가 증가돼 가격이 하락했고, 쇠고기는 전년대비 사육두수가 감소됐고, 시금치는 최근 고온에 따른 생육 부진으로 물량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에 따라 구입 시기를 조정하면
비용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쇠고기와 명태는 일주일 전부터
서둘러 사두는 것이 상대적으로 저럼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 배추와 무는 이틀에서 나흘 전에,
사과와 배는 나흘에서 엿새 전에 사는 것이 좋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