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추석'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09.05 17:29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추석은 그다지 반갑지 않는 명절인데요.

이런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송편을 빚으며 한가위의 넉넉함을 느끼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자원봉사센터 앞 마당.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성스레 송편을 만듭니다.

동긍동글 적당한 크기로 뜯어 놓은 반죽이
할머니 손 안에서 금세 예쁜 송편이 됩니다.

오랜만에 송편을 빚어보는 어르신들은
나이도 잊은채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누가 예쁘게 빚었나.
왕년의 솜씨도 마음껏 뽐내봅니다.

<인터뷰 : 박영애/제주시 이도2동>
"어릴적 송편 만들던 생각이 난다.
송편만들일이 별로 없는데 너무 좋다. 정말 명절같다."

제주시자원봉사센터가 추석을 맞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송편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원봉사자 150여 명도 어르신들과 함께 하며
명절의 풍성함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 이상호/제주시자원봉사센터장>
"젊었을 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혼자 있다보니까 외로운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함께라서 더욱 즐거웠던 송편 만들기.

<클로징 : 이경주>
홀로 추석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기자사진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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