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한 경찰청 소속 행정관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경찰청 소속 40대 행정관은
어젯밤(29)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행정관을 징계조치할 예정입니다.
자서전하면 사회 지도층 혹은 유명인사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유명인사가 아닌 청각언어장애를 갖고 있는 어르신들이
굴곡진 삶을 하나씩 꺼내놓으며 자서전을 꾸미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의 자서전 집필현장을
이경주, 김용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6.25와 4.3을 거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허동회 할아버지.
지난 70여 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을 담은 딸의 편지에
할아버지는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딸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을 담아
한줄 한줄 힘겹게 써내려갑니다.
<나레이션>
"같이 곁에 살고 있다가 먼 곳으로 떠났으니
한편으로 섭섭하기는 한이 없다.
어렸을 때 남과 같이 좋은 곳에도 덜 데려가고
옷도 예쁜 것 사주시지 하였던 너의 말이 마음에 걸리는구나."
제주도농아복지관이 마련한
청각언어장애어르신들의 자서전 집필사업입니다.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우리 부모님의 가슴 속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가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 허동회/'인생예찬' 자서전집필 참가자>
"내 일생에 그동안 희망했던 일인데
마침 이런 기회가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이번 자서전 집필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5명.
모두 청각과 언어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과연 한 줄이라도
써내려갈 수 있을까 걱정이 컸던 어르신들.
처음에는 먹먹하기만 했는데,
가슴 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다보니
서서히 책 모양새가 갖춰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희구/'인생예찬' 자서전집필 참가자(73)>
"젊어지는 기분, 내가 아직 늙지 않았구나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면 글쓰는게 귀찮아지는데
그래도 글쓰는까 내가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좋다."
누구보다 굴곡진 삶을 살아온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 강은미/'인생예찬' 자서전집필 강사>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으면서
강사로서 많이 배우는 시간이다.
이야기를 풀어놓는 과정에서 서로 공감하면서
아픔이 치유되고 해소되는 것 같다."
어르신들의 인생예찬.
우리 부모님들의 특별한 인생이 담긴 자서전은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제주지방은
곳에 따라 비가 내리면서 후텁지근했습니다.
내일과 추석 당일날인 모레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 30도 가까이 오르는
늦더위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연휴 날씨,
김민정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오프닝>
네. 후텁지근한 날씨 탓에
고향가는 길 불편하지는 않으셨나요?
오전 한때 이어진 비날씨에
대기중의 습도가 높아 체감더위를 끌어올렸는데요.
지금은 날이 모두 갠 가운데
내일부터는 맑은 날을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다만, 추석 당일날인 모레까지는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늦더위가 이어질텐데요.
애써 장만한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음식물 조리, 보관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추석이 지난 뒤 다음주 화요일부터는
이 늦더위도 꺾이면서 제주 전역에서
선선한 가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올 들어 두번째로 큰 보름달이 뜬다고 하죠.
주요 달맞이 지점의 월출시각을 살펴보면
고근산과 새별오름에서 저녁 6시 7분에 뜨기 시작해
자정무렵 에는 달이 가장 높이 떠오르겠습니다.
<구름모습>
이시각 구름모습입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육상>
따라서 내일 제주지방은 구름 많겠습니다.
아침에는 대체로 선선하겠지만
서귀포지역은 24도까지 오르겠고요.
낮동안에도 28도 안팎으로 다소 덥겠습니다.
<내일도서>
도서지역에도 구름 낀 날씨 속에
낮 최고기온 27도에서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해상>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5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자동차 유리창에 주행 정보가 표시되는 특수 디스플레이가
최근 고급 차량에 장착되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기존 장치보다 훨씬 싸고
간편하게 유리창 내비게이션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ytn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비게이션을 작동하자 차 앞면 유리창에 주행 정보가 나타납니다.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속도와 길 안내 등 각종 정보를 볼 수 있는 HUD,
헤드업 디스플레이입니다.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 외제차나 고급 승용차에만 장착돼왔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 HUD보다 80% 정도 싸면서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핵심은 광학 원리를 이용한 특수 렌즈.
반사각을 조절해 잔상을 없애고
유리창에 영상이 선명하게 나타나게 했습니다.
낮에 빛이 강할 때도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또렷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범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기존 HUD는 이중으로 상이 맺히는 현상을 없애기 위해 유리 사이에 편광필름이나 특수 코팅제를 넣는데 이번에 광학 렌즈를 사용해서 이중상을 제거한 것이 기술적인 차별점입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연결할 수 있어 유지비도 줄어듭니다.
[인터뷰:정지황, HUD 제조업체 팀장]
"스마트폰에서 내비게이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쉽습니다. 향후에는 하이패스나 다른 내비게이션과의 융합을 통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가운데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는 60%.
HUD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입니다.
주말이자 추석연휴 첫날인 오늘 제주지방은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제주지방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산간과 동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5에서 40밀리미터 가량 더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7도, 서귀포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추석연휴 기간동안에는
비 소식없이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주말이자 추석연휴 첫날인 오늘 제주지방은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부터 차차 개겠습니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산간과 동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5에서 40밀리미터 가량 더 내린 뒤 그칠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2도 안 팎으로
평년 이 맘때 날씨를 보이고 있고
낮에는 최고 28도까지 오르며 다소 덥겠습니다.
내일부터 추석연휴기간에는
비 소식없이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어제(5일) 저녁 7시 30분쯤
한경면 차귀도 서쪽 44킬로미터 해상에서 조업하던
한림선적 유자망어선의 선장인 43살 황 모씨가
다리가 로프에 감기면서 절단돼
제주해경 경비함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이
오늘(5일) 오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진행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이
마련한 오늘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에 대한
예방과 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혈압과 혈당 측정 부스를 운영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제대로 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올해 두번째로 큰 보름달이 뜨는데다,
날씨까지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동안
가까운 박물관과 민속촌에서는
다양한 전통행사도 풍성하게 열립니다.
김기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대 5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간혹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지만,
대체로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가위 보름달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습니다.
<스탠드>
"특히 이번에 뜨는 보름달은
지난달 슈퍼문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큰 달로,
평년보다도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당일 제주는
저녁 6시 6분 쯤 달이 떠오를 전망으로,
천문대나 오름을 방문한다면
보다 가까이에서 보름달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선혜/ 제주별빛누리공원 주무관>
"보름달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별빛누리공원을 방문하면 천체망원경을 통해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만큼
우리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제주 목관아와 제주 민속촌에서도
연날리기와 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추석 당일부터 이틀동안 민속한마당을 열고
전래놀이와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을 펼칩니다.
<인터뷰: 고범석/道 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전통민속놀이와 네일아트, 캐리커쳐 같은 어린이놀이체험, 엄마 팔씨름대회 물허벅경주대회 같은 경연대회가 준비돼 있다.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서 몸과 마음이 여유롭고 따듯하고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추석이 되길 바란다."
추석밤 휘영청 떠오를 보름달 만큼이나
벌써부터 우리들의 마음도 밝고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추석은 그다지 반갑지 않는 명절인데요.
이런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송편을 빚으며 한가위의 넉넉함을 느끼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자원봉사센터 앞 마당.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성스레 송편을 만듭니다.
동긍동글 적당한 크기로 뜯어 놓은 반죽이
할머니 손 안에서 금세 예쁜 송편이 됩니다.
오랜만에 송편을 빚어보는 어르신들은
나이도 잊은채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누가 예쁘게 빚었나.
왕년의 솜씨도 마음껏 뽐내봅니다.
<인터뷰 : 박영애/제주시 이도2동>
"어릴적 송편 만들던 생각이 난다.
송편만들일이 별로 없는데 너무 좋다. 정말 명절같다."
제주시자원봉사센터가 추석을 맞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송편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원봉사자 150여 명도 어르신들과 함께 하며
명절의 풍성함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 이상호/제주시자원봉사센터장>
"젊었을 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혼자 있다보니까 외로운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함께라서 더욱 즐거웠던 송편 만들기.
<클로징 : 이경주>
홀로 추석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