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는 제대로 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올해 두번째로 큰 보름달이 뜨는데다,
날씨까지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동안
가까운 박물관과 민속촌에서는
다양한 전통행사도 풍성하게 열립니다.
김기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대 5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간혹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지만,
대체로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가위 보름달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습니다.
<스탠드>
"특히 이번에 뜨는 보름달은
지난달 슈퍼문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큰 달로,
평년보다도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당일 제주는
저녁 6시 6분 쯤 달이 떠오를 전망으로,
천문대나 오름을 방문한다면
보다 가까이에서 보름달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선혜/ 제주별빛누리공원 주무관>
"보름달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별빛누리공원을 방문하면 천체망원경을 통해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만큼
우리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제주 목관아와 제주 민속촌에서도
연날리기와 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추석 당일부터 이틀동안 민속한마당을 열고
전래놀이와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을 펼칩니다.
<인터뷰: 고범석/道 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전통민속놀이와 네일아트, 캐리커쳐 같은 어린이놀이체험, 엄마 팔씨름대회 물허벅경주대회 같은 경연대회가 준비돼 있다.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서 몸과 마음이 여유롭고 따듯하고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추석이 되길 바란다."
추석밤 휘영청 떠오를 보름달 만큼이나
벌써부터 우리들의 마음도 밝고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