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한 경찰청 소속 행정관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경찰청 소속 40대 행정관은
어젯밤(29)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행정관을 징계조치할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 이틀째이자 휴일인 오늘(7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제주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서귀포시 28.3도를 비롯해
성산 26.8도, 제주시 26.5도 등을 보이며 더웠습니다.
추석인 내일도 맑은 날씨 속에
낮 기온은 27도에서 29도로 오늘만큼 더울 전망입니다.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 한가위 보름달은
오후 6시 6분에서 7분 사이에 뜰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내일(8일) 보름달은
제주시에서 오후 6시 7분,
서귀포시에서는 6시 6분에 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름달은 지난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자정 무렵에 가장 높이 떠오르겠습니다.
내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고
구름이 조금 낄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도내 어디서든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추석 명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정마다 차례 음식을 장만하는
분주한 손길이 이어졌고,
대목을 맞은 오일장에는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고소한 기름 냄새가
집안 곳곳에 퍼집니다.
노란 계란 옷을 입혀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리고
혹시나 타진 않을까 뒤집길 여러번,
먹음직스런 동태전이 만들어 집니다.
차례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모녀와 며느리,
고모까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허리며 무릎이며 아프기도 하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고단함을 덜어냅니다.
<인터뷰 : 강혜숙 / 제주시 이도2동 >
조상님 맛있게 드시라고 맛있게 하려는 마음으로 정성 들여서 음식을
하고 있다.
떡집도 정신 없이 바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밀려드는 주문에 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주인도 허리 한 번 펴기 힘들지만
대목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대목을 맞은 오일장에는
제수용품을 마련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차례상에 올릴 과일을 꼼꼼히 살피고,
친지와 이웃들에게 줄 선물도 정성스레 고릅니다.
오일장의 넉넉한 인심 덕분에
좋은 기분도 덤으로 받아갑니다.
<인터뷰 : 현미자 / 제주시 용담동 >
명절에 조상께 올릴 것들 사러 왔다. 과일도 싱싱하고 좋아서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다. 많이 사서 돌아간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명절을 준비하는 분주함 속에서도
설렘으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제주로 귀농하는 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농지거래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내역을 토대로
올해 들어 지난달말까지 농지거래면적을 집계한 결과
5천5백여건에 1천96만 제곱m가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농지거래면적
5천7백여건에 1천191만 제곱m의
92%에 해당하는 것 입니다.
최근 5년간 제주시의 농지거래 면적은
2009년 836만제곱m, 2010년 851만제곱m,
2011년 945만제곱m, 2012년 909만제곱m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는 증가 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제주도가 추석연휴기간인 오늘부터 10일까지
진료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합니다.
제주도는 도내
종합병원과 의원, 보건소 등 270군데 진료기관과 88군데 약국 등
모두 350여군데를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24시간 비상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연휴기간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나 행정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정약국과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을 알 수 있고
응급처치 요령과 진료상담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첫 날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부터는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제주지방은
오전까지 구름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은 날씨를 보였고,
낮 최고기온은 고산 28도를 비롯해 서귀포 27도, 제주시 26.2도 등을 보이며 더웠습니다.
연휴 둘째 날인 내일도
맑은 날씨 속에 낮 기온은 28도에서 30도의 분포로
더울 전망입니다.
추석 당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가족들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그런데 추석 같은 명절이면
가족이 더욱 그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찾아올 가족도,
가고 싶어도 찾아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이경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10년 전 중국에서 제주로 시집을 온 박해련씨.
추석이 되면 가족 생각이 더욱 커집니다.
예전 가족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차례도 지내던 고향집 추석이 자꾸 떠오릅니다.
이제는 세상을 떠나 만날 수 없는 부모님.
추석이면 산소에라도 찾아가고 싶지만
멀리 떨어져 있어 찾아가지 못하는 자신이 밉습니다.
<인터뷰 : 박혜련/결혼이주여성>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나고 고향생각도 많이 난다.
부모님께 번번히 명절때 효도도 못하고..."
진순자 할머니에게
추석명절은 그리 반갑지 않습니다.
20여 년 동안 홀로 지내온 진 할아머니에게는
찾아올 가족이 없습니다.
할머니에게 추석은 365일 가운데 하루일 뿐이지만
그래도 밀려오는 외로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인터뷰 : 진순자/독거노인(77)>
"예쁜 옷 입고 아이들하고
같이 다니는 모습 보면 부럽다. 정말 부럽다.
이렇게 외로울 줄 몰랐다. 진짜 외롭니다."
자유를 찾아 고향 북한을 떠나온 박정숙씨.
명절이 가까워지면
북한에 남겨진 가족 생각에 가슴이 더 저려옵니다.
멀리서나마 부모님을 생각하며
차례상에 큰절을 올리지만 그리움은 더 커집니다.
<인터뷰 : 박정숙/새터민>
"동포들과 추석명절을 보내니까 가족 생각이 많이 난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난다."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는 추석.
찾아올 가족도, 찾아갈 고향도 없는 이들에게
추석 보름달은 공허함만 더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환영하기 위한 행사가
오늘(6일)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 임직원은 오늘(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국내선과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 모여
제주입도객에게 용암수와 초코릿 등을 제공하며
귀성객을 환영했습니다.
제주연안여객선터미널 2부두에서도 내일(7일)까지
귀성객을 환영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기간
제주에는 지난해보다 6.4% 늘어난
23만 9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