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은 빚지만…조금 다른 북한의 추석(8일용)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09.06 16:45
우리나라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지만 북한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쉬는 날이 딱 하루여서 민족의 대이동도 없고,
고향에 가는 대신 김일성 동상에 참배를 한다고 합니다.

MBN 정수정 기자입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요리들이 즐비합니다.

수백 명의 청춘 남녀들은 짝을 지어 춤을 춥니다.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추석은 어떨까.

옷을 곱게 차려입고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 앞으로 다가오는 사람들.

고향으로 가는 대신 지도자에 대한 참배를 택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주성 / 탈북자
- "북한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은 김일성이 태어났던 태양절이라 하는 4월 15일이거든요. 남한의 민족 최대 명절의 개념과는 좀 다르죠."

하지만 추석의 전통 풍습도 어느 정도는 남아 있습니다.

우리처럼 정성스레 송편을 빚고, 풍성하게 음식을 차려 놓고 서로 나눠 먹습니다.

민속 경기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때 봉건의 잔재로 간주돼 폐지됐던 북한의 추석.

1988년 다시 공휴일로 부활했지만 민족 최대의 명절이 되기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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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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