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도의원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제주도의회가 특권의식을 내려놓겠다고 나섰습니다.
지방의회 행동강령과 부패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분석 정책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더 내려서고, 더 새로워지고, 더 나아가겠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제주도의회.
제 10대 의정활동 두 달째에 접어든 도의회가
관행을 내려놓고 도민에게 다가간다는 목표 아래
의정 혁신 실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 구성지 / 제주도의회 의장 >
도민을 하늘처럼 받들며 더 내려서고, 더 새로워지고, 더 나아가겠다는 구호를 만들어서 이에 따른 실천계획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행사 의전을 간소화하고,
각종 회의에 필요한 인원만 참석시켜
행정 낭비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지방의회 행동강령과 부패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도민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서는
가급적 해결 대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녹취 : 고경실 /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
(도민 진정 민원을) 상임위에서 그냥 이송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최대한 집행부에 이송하지 않고 의회에서 종결시키는 쪽으로 하겠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제정된
각종 조례를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1년 동안 별도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상위법과 중복되거나 충돌하는 조례,
개선해야 할 조례 등을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사권 독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문위원 직급은 현행 4급에서
도청 국장 수준인 3급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재정이 투자되는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산분석 정책실도 설치합니다.
이 밖에도 도민과 대화하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갖고,
여론 주도층과의
소통창구를 만들겠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클로징>
"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슬로건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을 발표한 제 10대 의회가
얼마나 의지 있는 성과를 낼지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