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됐던 구도심 지역에 방치됐던 건물이
미술관과 상가 등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텔 신축 붐도 일면서
구도심 경기가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탑동 일대에 방치됐던 옛 영화관 건물.
최근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입니다.
모 기업에서 건물을 사들인 뒤
다음달 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만 옛 영화관 건물을 중심으로
인근 건물과 동문로에 미술관 세 곳이 문을 엽니다.
<인터뷰:류정화>
"기존에 제주에 소재한 미술관들은 아름다운 관광지를 배경으로 하는데
기존 도심 속 낡은 건물을 매입해서 미술관으로 탈바꿈 시켰다."
수년째 폐허처럼 방치되면서 문제가 많았던
수영장 부지도 최근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7월, 모 유통업체가 판매시설로 증축 허가를 받으면서
조만간 이 곳에는 상가와 마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바로 옆에도 1만 7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내년까지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의 호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브릿지:김용원 기자>
"주인을 찾지 못해 활용되지 못하던 이 부지도 최근 다른지역 투자자본이 유입되면서 다음달 호텔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1990년대를 기점으로 인구가 줄면서 빠르게 쇠락해
탑동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은 공동화됐습니다.
그러나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사업을 시작으로,
최근 칠성로 도시 재생사업과
탑동과 동문로 일대에
게스트하우스 붐이 일면서 사람이 떠난
옛도심에는 조금씩 활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유동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년째 멈췄던 관광 숙박시설과 상가 위주의 건축 인허가 신청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관광숙박업이 다른 지역보다 인기를 끌다 보니 (구도심) 토지를
활용해 많이 들어오는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탑동 일대에 불고 있는 건축 붐이
침체된 구도심 살리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